서울신라호텔(201120~20121)

 바빠지기 전에 다시 한번 놀자고 다녀온 서울 신라호텔.11월이고 금요일이니까 사람이 없을 줄 알았는데 뭐야.체크인하러 로비로 갔는데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다.롯데 갔을 때는 조용했던 것 같은데… 체크인 시간에 딱 맞춰서 갔기 때문일까-_-

체크인을 하고 방으로 갔다첫인상은 넓지 않지만 따뜻하고 차분했다.롯데시그니엘과 롯데이그제큐티브타워는 역시 새 건물에서 세련된 느낌이라면 신라는 낡고 차분한 느낌?스위치나 전화기 등 작은 소품들은 낡아 보였다.그리고 조금 실망스러웠던 게 테이블 위에 작은 화분 근처에 뽀얀 먼지가 바닥에도 먼지가, 주로 사람의 손이 적은 곳에 약간의 먼지가 쌓여 있었다.그래도 신라인데… 이런 건 좀-_- 그리고 TV가 별로 큰 것도 아닌데, 침대와 사이가 멀어서 TV가 계속 작게 느껴지고, 소리도 더 크게 해봐야 했다. 침대는 트윈인데, 붙여놓고…방이 작아서 그런가?전에 다녀왔던 두 롯데호텔과 비슷한 룸스타일인데, 롯데가 훨씬 깨끗하고 넓은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잠시 쉬었다가 애프터눈 티 타임을 위해 로비로 나갔다.로비에도 이미 많은 사람이 있었다.음료수를 주문하고 앉자 2단 트레이와 함께 음료수를 내왔다.그리고 견과류, 과일, 다른 음료 등은 무제한으로 먹을 수 있었다.샌드위치, 스콘, 마들렌 등이 있었지만 별 맛은 아니었다.아이스라떼랑 푸딩이 맛있었어

애프터눈 티타임 후 침대에서 뒹굴다가 해피아워라 다시 로비로 갔다.사실 신라호텔에 오기 전에 아웃백에서 점심을 먹었는데 소화가 잘 안되고 행복해져도 가기 싫었는데 기다리고 기다리던 해피로 가, 안 갈 수가 없었다.근데 좀 늦게가서 그런가봐.. 자리가 없어서 방에들어오면 연락준다며 방에서 기다리고있었다.1시간 뒤? 연락이 와서 다시 라운지 갔어.운 좋게도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음식은 많지는 않았지만, 하나하나 다 맛있었다. 특히 미트볼! 엄마랑 나는 맛있다고, 배부른데 세개나 먹었다.맛있었는데 많이 못 먹어서 아쉬운 해피아워였어

방에 와서 씻고 누워서 뒹굴뒹굴하며 잠이 들었다.

새벽잠에서 깨어나 창밖을 보니 햇살이 반뜩 떠오르는 하늘이었다.고요하고 은은한 하늘이었다.그러고 나서 다시 잠이 들었다.

조식은 별도로 조식이 추가돼 더파크뷰에서 먹었다.역시 아침부터 사람이 많았다.처음에 닭죽을 먹었는데 닭 냄새가 조금 나는 다른 음식은 모두 보통이었고 가장 맛있다는 크루아상을 먹었어야 하는데 배가 불러서 먹을 수가 없었다.ㅠㅠ 저번에 맛있게 먹었던 미트볼이 또 있어 다시 한번 맛있게 먹고, 엄마가 좋아하는 한국 음식도 잘 찾아보니 있더라 그리고 김치를 요청하자 바로 가져다 주었다.특별히 맛있는 음식은 없었지만, 스태프들은 친절했다.접시가 무거워서 들기가 좀 불안했던지, 자리까지 접시를 들고 의자도 집어들고, 정성껏 준비해 주신 게 고마웠다.

사실 신라호텔을 가장 기대했는데 역시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고.별일은 아니었지만 생각보다는 실망스러웠다. 어머니도 을지로에 있던 롯데이그제큐티브타워호텔이 시설면에서나 서비스면에서나 식사면에서나 나무랄 데가 없다고 했다. 나의 생각도 ㅋㅋ

올해도 기회가 되면 엄마랑 좋은 곳에서 하루 보내자!

딱 붙어있는 침대

낮에 방안에서 보는 바깥 풍경

낡은 전화기

오래된 스위치와 온도 조절지

어메니티는 몰톤 브라운.

멀리 희미하게 보이는 롯데월드타워

애프터눈 티 세트

애프터눈 티 세트 타 임에는 간단하게 견과류도 함께 먹을 수 있다!

호캉스에는 입욕제가 필수!

낮보다 훨씬 예뻤던 창밖 풍경

해피아워!

누우니까 TV가 너무 멀게 느껴졌다

고요하고 어슴푸레하던 다음날 아침 하늘

아침은 더 파크뷰에서!

추가로 부탁한 김치

서울특별시 중구 동호로 249